아이 키가 또래보다 작은데 성장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아이 키가 또래보다 작거나 최근 들어 잘 크지 않는 것 같으면 “성장검사를 받아봐야 하나?” 걱정하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키가 작다고 해서 모두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의 키와 성장 시기 등도 영향을 줍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키 자체보다 아이가 일정한 속도로 계속 자라고 있는지입니다.

반에서 제일 작은데 괜찮을까요?

또래보다 작더라도 매년 일정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면 아이의 성장 패턴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원래 또래와 비슷하게 자라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다면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 건강검진이나 영유아검진에서 측정했던 키를 함께 비교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부모가 작으면 아이도 작은 건가요?

유전은 아이의 키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키는 유전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영양 상태와 수면, 운동, 만성질환,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 등도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아이의 성장 변화를 그냥 지나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성장검사는 언제 받아보는 게 좋을까요?

또래보다 키가 많이 작거나 이전보다 성장 속도가 느려졌다면 소아청소년과에서 성장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 키와 체중뿐 아니라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성장 기록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성장판을 확인하는 검사나 혈액검사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키가 많이 크나요?

모든 키 작은 아이에게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성장호르몬 결핍 등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 반면, 단순히 또래보다 작다는 이유만으로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혀야 하나?”부터 고민하기보다 아이가 지금 정상적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과거 키 기록이 있다면 날짜와 함께 정리해 진료할 때 보여주는 것도 현실적으로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