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m 러닝 후 무릎이 아픈 이유, 계속 뛰어도 될까?

5km까지는 괜찮았는데 10km를 뛰고 나면 무릎이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러닝 부상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전체 러닝 관련 부상 중 무릎 부위가 약 26%를 차지했습니다. 러너에게 무릎 통증이 흔한 이유 중 하나는 달리는 동안 같은 움직임과 부하가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왜 5km는 괜찮은데 10km부터 아플까요?

거리 자체보다 현재 몸이 견딜 수 있는 운동량을 넘어섰는지가 중요합니다.

평소 5km를 달리던 사람이 10km로 거리를 늘리면 무릎과 주변 근육이 반복적으로 받아야 하는 부하도 크게 증가합니다.

최근 거리뿐 아니라 속도, 언덕 러닝, 주간 러닝 횟수를 동시에 늘렸다면 더 주의해야 합니다.

무릎 어디가 아픈지도 중요한가요?

네.

무릎 앞쪽이 아프다면 슬개대퇴통증, 바깥쪽이 달리면서 점점 아프다면 장경인대증후군 등이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붓기나 잠김, 무릎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있다면 다른 원인도 확인해야 합니다.

다음 날 다시 뛰어도 될까요?

걷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도 아프다면 러닝을 쉬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충분히 줄어든 뒤에는 바로 다시 10km를 뛰기보다 짧은 거리의 가벼운 러닝부터 시작해 통증이 재발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은 언제 가야 하나요?

며칠간 운동량을 줄였는데도 같은 부위가 계속 아프거나 붓기, 관절 잠김, 불안정한 느낌, 일상생활에서도 지속되는 통증이 있다면 진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10km를 뛰어서 무릎이 망가진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내 몸이 적응한 거리보다 러닝량을 얼마나 빠르게 늘렸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