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인데 러닝해도 될까?
당뇨가 있다고 러닝을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걷기와 러닝 같은 유산소 운동은 혈당 관리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미국당뇨병학회(ADA)는 대부분의 성인 1형·2형 당뇨병 환자에게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권고합니다.
러닝하면 혈당이 내려가나요?
일반적인 유산소 운동에서는 근육의 포도당 사용이 증가하면서 혈당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내려가는 것은 아닙니다. 고강도 인터벌처럼 강도가 높은 운동에서는 일시적으로 혈당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자신의 혈당이 러닝 전후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복 러닝해도 될까요?
공복이라는 이유만으로 러닝을 금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혈당과 사용하는 당뇨약입니다.
특히 인슐린이나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는 인슐린 분비촉진제를 사용한다면 운동 중이나 운동 후 저혈당에 주의해야 합니다.
ADA는 이런 약을 사용하는 사람의 운동 전 혈당이 90mg/dL 미만이라면 상황에 따라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러닝하다 혈당이 떨어지면?
ADA는 혈당 70mg/dL 미만을 저혈당으로 분류합니다. 54mg/dL 미만은 더 심한 단계인 Level 2 저혈당입니다.
떨림, 식은땀, 두근거림, 어지럼증, 배고픔이나 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러닝을 중단하고 혈당을 확인해야 합니다.
저혈당이 확인되면 일반적으로 빠르게 흡수되는 탄수화물 15g을 섭취하고 15분 후 다시 혈당을 확인하는 방법이 사용됩니다.
처음부터 5km 뛰어도 될까요?
처음 운동을 시작한다면 거리 기록부터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걷기와 가벼운 러닝을 섞어 시작하고 운동 시간과 거리를 단계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합병증이 있거나 인슐린을 사용한다면 본인에게 맞는 운동 강도와 혈당 관리 방법을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가 있다고 러닝을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몇 km를 뛰느냐보다 내 혈당이 러닝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고 안전하게 운동하는 것입니다.